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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90년생이 온다' 리뷰 : 나는 꼰대일까? / 경제 인문학 추천 도서

by 공대부부 2020.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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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대 엄마입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90년생이 온다' 임홍택 님이 지으신 책입니다.

 

서점에 왔다 갔다 하면서 이 책을 본지는 꽤 되었지만 손이 잘 안 갔습니다.

 

저도 꼰대라서 그랬을까요? 아니면 최근 우후죽순 생긴 달콤한 말들로 청춘을 위로한다는 책에 대한 거부감 때문이었을까요?

 

자꾸 이 책이 눈에 밟혀 하루는 "그냥 뭔지나 보자!" 하고 봤는데 다 봐버렸습니다.

 

그럼 리뷰해보도록 할게요^^

 

 

《책 기본 정보》

 

1. 제목 : 90년생이 온다
2. 저자/출판사 : 임홍택 / 웨일 북(whalebooks)
3. 출간일 : 2018. 11. 16
4. 내용 : 90년생은 어떤 사람들인가 - 간단, 재미, 정직

 

《내용 리뷰

※ 책 내용과 더불어 본인의 견해도 들어가 있음

(본문 일부 인용으로 오해가 생길 수 있으니 궁금한 점은 댓글이나 직접 독서 권장)

 

#공시생

 

꼰대의 세상에서 살아남기
누구나 기성세대가 된다

 

'9급 공무원'이라는 단어는 현재 청춘이 가지고 있는 여러 모습을 설명하기에 많은 함축적인 의미를 지닌다.

 

안정적, 워라밸, 얇고 길게, 정직한 채용과정... 90년생을 만족시키기에 공무원만 한 것이 드물다.

 

상세한 이유나 현상들은 그 뒤에 설명되어있다.

 

 

 

#1부# 90년대생의 출현

 

 

농경사회에서는 나이를 먹을수록 지혜로워지는데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지혜보다는 노욕 덩어리가 될 염려가 더 크다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구절이라 생각해서 적어 보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지혜로운 어른이 되려면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생각할 여지를 주는 문장이다.

 

앱 네이티브(App Native)의 세대 : 비선형적 사고로의 대전환(짧고 간결하게)
진실의 순간을 잡아라 MOT(Moment of Truth) : 소비자가 기업들의 상품과 서비스를 만나는 접점

90년생의 진실은 'Honest'가 아니라 'Integrity'에 가깝다 : 공무원에 열광하는 이유 중 하나는 채용과정이 완전무결 정직하기 때문

 

 

#2부# 90년대생이 직원이 되었을 때

 

 

젊은 세대를 믿는 것이야 말로 미래를 믿는 것 - 마윈
오늘날의 '충성심'이란 것은 첫째가 자기 자신과 미래에 대한 것, 둘째가 자기 팀과 프로젝트에 대한 것, 마지막이 회사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 찰스 핸디 <코끼리와 벼룩>
회사에서의 '참여'는 90년 대생들에게 성장이나 성취만큼이나 중요하다
버티라 하지 말고 버텨야 하는 기간을 알려라

기성세대가 젊은 세대를 못 미더워하는 것은 젊은 세대를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젊은 패기가 미성숙함으로 비치기 때문에 믿지 못하는 걸까.

 

믿든 믿지 않든 우리의 미래는 젊은 세대가 만들어 가는 것이고 기성세대가 그들을 믿지 않는다 한들 세상을 그들 중심으로 흘러가게 마련이다.

 

여기서 현명한 기성세대라면 그들과 흐름을 같이하여 함께 살아가는 사람일 것이다.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3부# 90년대생이 소비자가 되었을 때

 

 

오늘을 담보 잡히며 사는 삶을 반성하자는 욜로의 의미가 '당장 즐기자'는 소비적인 가치로 변질됐다.

나 역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어디 가서 꼰대라는 소리 들을까 봐 꺼내지 못했던 생각이다.

 

청춘을 응원해야 하는 건 맞지만 그들이 시간을 소비적으로 흘려보낸다는 것이 안타깝다.

(누구나 조금씩은 다 꼰대인가 보다;;)

 

번거로움의 제거와 최소화는 누구보다 90년대생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요소다.

배민의 성공을 예로 들 수 있겠다. 이미 존재하던 배달 시장에 껴서 수수료만 받아서 성장한 업체이다.

 

사업하는 사람들이 잘 봐야 하는 부분이다.

 

90년대생들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지 않는 이유 중 두 시간 동안 휴대폰을 꺼놔야 하기 때문이 일위를 차지했다

이걸 보고 나도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요즘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힘들다는 기사들은 많이 접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다니!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영상 공유 플랫폼이 잘 되어있기 때문이라 생각했는데...

 

물론 복합적인 이유겠지만 큰 충격이었다.

 

Freemium = Free + Premium

90년대생을 타깃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때 생각해보면 좋은 단어다.

 

 

 

# 에필로그

 

 

나는 기존 세대의 호의와 사회적 혜택을 통해 지금까지 자라왔다고 생각하고, 다음 세대가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믿는다. 그들에게도 그런 믿음을 주고 싶다

 

《총평

 

제목만 보고 제법 오해를 많이 했던 책

 

읽어보니 90년생을 분석하면서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줘서 흥미로웠음

 

나는 89년생인데 일부는 공감이 가고 일부는 다른 세대 이야기처럼 느껴졌음

 

사업하는 사람들이나 관리직에 있는 사람들이 한 번쯤 봤으면 좋을 책

 

우리가 어떤 흐름 속에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꼭 읽어 보세요

 

앞으로의 투자 아이디어나 사업 아이디어를 얻기에도 좋습니다

 

우리아이가 자라서 20대가 되었을때 내가 좋은 어른의 모습으로 있어주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읽은 책

 

 

 

책 정보 링크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143041

 

90년생이 온다

“얘네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공무원을 갈망하고, 호구가 되기를 거부하는 낯선 존재들의 세계에서 함께 사는 법 1990년대생의 꿈이 9급 공무원이 된 지 오래다. 최종 합격률이 2퍼센트가 채 되지 않는 공무원 시험에 수십만 명이 지원한다. 이들은 ‘9급 공무원 세대’다. 기성세대는 이런 산술적인 통계를 근거로 90년대생을 피상적으로 이해하거나,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세태를 비판하곤 한다. 그러나 그건 변하는 세상에서 ‘꼰대’로 남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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