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심플리뷰]갤럭시 버즈 프로, 노이즈 캔슬링 무선이어폰 추천

 안녕하세요 공대 아빠입니다.

 

캠핑장을 가는데 웬 노이즈 캔슬링 무선 이어폰 추천인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텐데요.

 

생각보다 캠핑장에서 쓸 일이 자주 있습니다. 

 

캠장에서 노캔 이어폰을 쓰는 이유 첫 번째!

 

매너 캠퍼가 될 수 있다.

 

많은 분들이 캠핑장에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이용하시는데요, 적당한 볼륨으로 사용하시면 괜찮지만너무 크게 틀어놓으시거나 사이트 간 간격이 좁은데 사용한다면 이웃분들이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무선 이어폰을 한쪽씩 사용한다면?? 매너도 지키면서 노래도 듣고 대화도 할 수 있는 일석 삼조가 되겠죠?

 

두 번째!

 

진상 캠퍼들의 소음이 줄어든다.

 

제가 캠핑장을 다니면서 가장 싫었던 게 바로 야밤을 지나 새벽까지 술 먹고 떠드는 진상들인데요,없으면 좋겠지만 캠핑을 하다 보면 이런 사람들을 필연적으로 만나게 됩니다.

 

 

제가 봤던 최고의 진상들은 젊은 여자 6명 정도가 개도 한 마리 데리고 왔는데, 개도 지맘대로 돌아다니면서 남의 텐트에 오줌 싸도 사과도 없고 새벽 5시까지 술 먹고 떠들더니좀 자라는 소릴 듣고 안 잘 건데요!!!!!라고 소리치던 굉장한 분들이 있었습니다.

 

 

이럴 땐 정말 팩 망치를 집어던지고 싶은 충동이 들더라고요.

 

 

이런 핵 진상들을 만났을 때 노캔 이어폰을 착용하고 잔잔한 음악을 좀 크게 튼다면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네,, 여기까가 지 캠핑장비를 구매하지 못해 전자기기를 캠핑장비로 분류하게 된 저의 변명이었습니다.

 

 

 

 

 

갤럭시 버즈 프로

 

 

 

 

 

 

갤럭시 버즈 프로는 우리의 삼성전자에서 에어 팟 프로를 잡기 위해서 야심 차게 출시한 제품입니다.

 

간단하게 스펙부터 살펴보자면 최신형 블루투스 5.0을 사용하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 타입 C와 무선충전을 지원합니다.

 

이어폰 단독으로는 5시간 케이스 충전까지 합치면 18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용 앱을 통해서 상세한 조정을 할 수 있으며 아무래도 삼성 제품이다 보니 안드로이드 기반에서 가장 잘 작동한다고 합니다.

 

#구매 사유

 

 

저는 원래 LG 톤 프리를 사전예약으로 구매하여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안녕 나의 톤프리

 

 

하지만 최근 재택근무 열풍과 코로나로 우울함이 더해지면서 자기 합리화를 통해 갤럭시 탭 s7을 구매하였고

 

갤럭시 S21대란에 힘입어 폰도 새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두 개의 안드로이드 기기를 사용하다 보니 톤 프리의 단점이 크게 부각되더군요.

 

톤 프리는 음질, 착용감, 디자인 다 좋았는데 가장 불편했던 점이 연결이었습니다.

 

기기가 하나라면 문제가 없지만 두 개를 번갈아 사용하다 보니 바꿀 때마다 페어링을 새로 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고,엘지 제품들의 앱이 좀 불편하게 만들어져 있다 보니 이런 부분이 상당히 귀찮아졌습니다.

 

친구의 에어 팟을 보니 아이폰에서 아이패드로 자동으로 전환이 되었고, 너무나도 부러웠던 시점에 마침갤럭시 버즈 프로가 출시되었습니다.

 

게다가 S21 울트라 사전예약 사은품이 버즈 프로였기 때문에 당근 마켓에 매물이 좀 있더군요.ㅎㅎㅎ

 

 

 

 

#디자인

 

버즈 프로는 커널형이며 전체적으로 약간 동글동글한 몽돌처럼 디자인되었습니다.

 

케이스는 기존의 버즈 라이브와 동일하게 동글동글한 사각형이며 크기도 동일하여 기존 케이스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기존 유선 이어폰과는 확실히 다른 디자인이지만 버즈 라이브처럼 너무 파격적인 디자인은 아니기 때문에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

 

 

구성품은 단순합니다. 충전을 위한 C타입 케이블, 케이스, 이어폰, 추가 이어 팁이 있습니다.

 

특이점으로 이어팁이 다른 커널형과는 달리 약간 타원형으로 되어있어 기존에 사용하던

서드파티 이어 팁은 아직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은 좀 기다려봐야 할 테지만 저는 순정 이어 팁에 큰 불만이 없기에 딱히 단점으로 다가오진 않더군요

 

 

 

 

#성능

 

 

삼성은 AKG와의 협업을 하고 있으며 그 특성상 특정 영역대의 음을 강조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전체적인 밸런스에 더 중점을 맞춘 느낌이라 중저음의 둥둥거리는 소리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다소 밋밋할 수 있습니다.

 

통화도 해본 결과 핸드폰으로 통화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며 바람소리도 잘 억제되어 있으나 에어 팟 프로보다는 

좀 더 들린다는 평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노이즈 캔슬링의 경우 양쪽 이어폰을 다 착용해야 활성화되며 사무실에서 써보니 확실히 주변 소음이 들리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착용하는 순간 약간 혼자가 된 느낌이 들더군요.

 

노이즈 캔슬링을 위한 화이트 노이즈도 거슬리지 않는 수준이라 사용하기 좋습니다.

 

 

#장점

 

 

삼성전자의 최신작인만큼 하드웨어적인 부분도 훌륭하나 제가 가장 편리했던 점은 기기간 자동 스위칭 기능이었습니다.

 

폰에서 노래를 듣다가 탭에서 유튜브를 시청하면 바로 기기가 전환됩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두 기계가 동일한 삼성 계정으로 로그인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 외에도 음성으로 빅스비 호출, 360 오디오 등의  기능이 있습니다.

 

 

 

#단점

 

제가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낀 가장 큰 단점은 장시간 착용 시 제 기준에는 귓바퀴 쪽에 피로감이 약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커널형 제품으로 귀에 밀착되고 여러 가지 기능이 있다 보니 제품의 크기가 있기에 그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어제보다 더 즐거운 오늘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