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대 아빠입니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코로나가 좀처럼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네요.
덕분에 캠핑을 다니는 인구가 늘어난다고 하는데 캠장에서도 다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꽤나 오랫만에 포스팅을 하는데요.
뭘 사야 리뷰를 할텐데 요새 도통 뭘 사질 못했습니다.
왜냐면,,,이제 거의 다 샀거든요.ㅋㅋ사실 얼마 전 부터 사던 용품들은 다 중복투자인지라
구매 인가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사고 싶기에 용돈으로 구매를 하다 보니,,새 용품을 사는데 시간이 좀 걸리게 되네요.ㅎㅎ
오늘 리뷰해 볼 친구들은 필수 용품 중 하나인 버너입니다.
스토브가 맞는 표현이지만 버너가 좀 더 친숙하기에 버너라고 하겠습니다.
어쩌다 보니 저는 종류별로 해서 총 4개의 버너를 소유하고 있어 각각의 장단점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버너의 종류
휴대용으로 사용하는 버너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나 큰 분류로 나눠보자면,
길쪽이 부탄가스를 사용하는 부루스타(?), 동그란 이소가스에 바로 연결하여 사용하는 직결식 버너,
호스에 연결하는 호스식 버너, 최근에 구매한 직결식과 호스식의 하이브리드 가 있습니다.
# 부르스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으며 거의 모든 가정에서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부르스타 입니다. 왜 부르스타라고 하는지는,,,,
구글에 찾아보시면 나올겁니다.ㅎㅎ
길쭉이 부탄가스를 사용하고 사용이 굉장히 편리하기에 가장 보편적이지만 캠핑용으로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왜냐면,,너무 크기 때문이죠. 게다가 일반적인 캠핑용 버너들은 동그란 이소가스를 많이 쓰기에 가스를 두 종류를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저렴하고 사용하기 편하며 넓이가 넓어 냄비를 가장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직결식 버너
사진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굉장히 오래된 버너입니다. 심지어 제가 구매한것도 아니고 아버지께서 캠핑 시작한다고
하니 하나 던져주신 제품이라 언제 샀는지 모델명이 뭔지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작동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족히 10년은 넘었을텐데 내구성이 굉장합니다.(코오롱 제품)
직결식 버너는 사진에서 보시듯이 버너 아래쪽에 가스를 바로 연결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별다른 부속품이 없기에 가장 가볍고 작게 만들 수 있는 형태라 백패킹이나 미니멀 캠핑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냄비 받침의 크기가 작고 가스바닥면의 지지력을 바탕으로 하므로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코펠에 물을 넣고 끓이면 올라오는 기포때문에 계속해서 흔들리고 최악의 경우 냄비가 미끄러지기도 합니다.
# 호스식 버너(코베아 캠프원 플러스)
호스식 버너는 버너 본체와 가스가 호스로 연결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코베아의 캠프원 플러스이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호스식 버너는 버너 본체와 가스가 떨어져 있기 때문에 폭발 위험에서도 가장 안전하며 높이도 직결식보다 낮기에
넘어질 위험도 적고 안정적인 편입니다.
또한 버너의 지지와 가스가 상관 없기 때문에 조리중에 가스가 떨어지면 바로 교환해서 사용 할 수 있으며
액출을 지원하는 제품이 많습니다.(전부는 아니니 참고)
일반적으로 가스통 내에 가스를 기화시켜 버너에 공급하는데 이럴 경우 동계에 추운 날씨로 인하여 기화가 잘
일어나지 않는 경우 화력이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이럴때에 가스를 뒤집으면 기화가 아닌 액체상태 그대로 버너에 공급되며 동계에도 어느정도의 화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패킹 시에는 사진처럼 접어지며 전용 파우치(캔 형태)에 수납되게 되며 수납 부피는 230g 이소가스보다 조금 더 큰 수준입니다.
# 하이브리드 형태(야엔스토브 레기)
가장 최근에 구매한 제품입니다. 중복투자였기 때문에 제 용돈으로 말이죠.ㅠ.ㅠ
이 제품은 호스식과 직결식의 중간 형태라고 할 수 있는데요. 버너 본체의 다리 두개와 가스통의 지지력이 조합되어
총 세개의 지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냄비 받침대의 크기가 꽤 큰 편이며 분리하여 접어지는 형태로 패킹시의 부피와 무게 또한 굉장히 좋아서
백패킹으로도 사용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구성품은 버너 본체, 호스, 점화기로 이루어져 있는데 점화기는 잘 안쓰게 되더군요.
단점이라고 한다면 비싼 가격과 쓸모없는 점화기 정도가 되겠습니다.
# 오덕
제가 캠핑을 다니면서 버너를 쓰다가 몇번이나 엎을뻔 하고는 구입한 오덕입니다.
무겁기도 하고 들고다니기 귀찮긴 하지만 나름 바람막이도 되고 안정성은 버너 단독으로 사용하는것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좋으며 부르스타급의 안정성을 보여줍니다.
높이 조절도 되어 직결식 버너에도 사용할 수 있으므로 큰 냄비를 자주 사용하신다면 하나쯤 구입하는것을 추천합니다.
# 소토 슬라이드 토치
버너를 사용하다 보면 가장 쉽게 고장나는 부분이 점화기입니다. 점화기가 아예 없는 버너도 많이 있구요.
그렇다보니 필수는 아니지만 하나쯤 있으면 좋은 아이템이 소토 슬라이드 토치 입니다.
요리 하다가 중간에 불을 끄고 다시 켤때 점화기의 위치가 버너에서 가까워 뜨겁거나 켜다가 엎을 위험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 사용하면 상당히 유용합니다.
또한 화롯대에 불일 붙일때도 착화재와 같이 사용하면 별도의 가스 토치와 가스를 챙겨야 하는 부담도 줄어들기에
한개쯤 있으면 여러모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라이터 가스로 충전도 가능하므로 가스도 하나 사두시면 오래도록 쓰실 수 있습니다.
부르스타: 저렴하고 안정적이며 편리하나 부피가 크고 동계에 화력이 급격하게 떨어짐
직결식 버너: 저렴하고 패킹 사이즈가 작고 가벼우나 안정성이 떨어짐
호스식 버너: 패킹 사이즈가 큰 편이고 무거우나 안정성이 괜찮으며 액출이 가능함
하이브리드 버너: 패킹 사이즈가 작고,가볍고 안정적이나 액출이 불가하고 고가임
오덕: 부루스타급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음
슬라이드 토치: 점화기 고장대비할 수 있고 여러 방면에 유용하게 사용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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