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대 엄마예요 :)
저는 평소에 예민 하단 생각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남편은 단순하고 명쾌한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남편처럼 편하게 생각하면서 살고 싶은데 나는 왜 그러지 못할까 라는 고민을 많이 했어요.
걱정을 사서 하고 잡생각이 많고 감정이입도 잘 돼서 공포영화나 폭력이 많이 나오는 영화도 못 보고
갑작스러운 계획 변경이나 약속이 잡히면 마음이 내내 불편하고...
그냥 나 자신을 '피곤한 스타일'이다 이렇게 자책하면서 살았는데
이 책을 읽으니 내가 왜 그런 생각들이 들었고 어떻게 대처하면 되는 것인지
내 성격이나 기질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지면 되는지 정말 명쾌하게 알 수 있었던 책이에요.
남편한테 내가 왜 예민한지 내 기질이 어떤지 궁금하면 책을 한 번 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이 책을 읽은 남편이 나를 이해해 주고 내 성격을 인정해 준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독후활동은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럼 책 리뷰해볼게요 ^^
《책 기본 정보》
1. 제목 : 센서티브-남들보다 민간함 사람을 위한 섬세한 심리학(The Highly Sensitive People)
2. 저자/출판사 : 일자 샌드(Ilse Sand) / 다산 지식하우스
3. 출간일 : 2017. 2. 9
4. 내용 : 민감한 사람에 대한 정의와 특징 그리고 민감한 사람이 하면 좋을 가이드라인 제시
《내용 리뷰》
※ 100% 책 내용으로 마지막 총평에서 리뷰 하도록 하겠음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들 중에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많다. 그것은 지금 이 시대의 문화가 우리의 성향이나 행동과 매우 다른 성향과 행동방식에 가치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제1장#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들
누구도 세상의 모든 일을 책임질 수 없다.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실수를 통해 배우는 게 그들에게 좋은 경험일 수도 있다
나는 혼자 있을 때 지루하다고 느낀 적이 거의 없다. 오히려 혼자 있는 시간이 내게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나를 즐겁게 하기 위해 타인에게 의존할 필요가 없으므로, 나 자신으로 살아갈 충분한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제 2장# 높은 기준과 낮은 자존감
높은 기준에 맞춰 살지 않아도 세상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경험을 통해 완벽을 추구하는 압박감에서 벗어나고, 더 여유로운 자아를 확장시킬 수 있게 된다.
#제 3장# 타인보다 조금 느린 삶
당신은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는 걸 원하지 않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민감함 성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중략) 당신은 종종 이런 딜레마에 부딪힐 것이다. 그럴 때마다 상대방에게 솔직히 이야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제 4장# 관계의 깊이를 만드는 능력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아무런 피드백을 받지 못하면, 에너지를 낭비했다는 허탈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제 5장# 분노에 감춰진 슬픔
분노는 사실 '감정의 보호막'과도 같다. (중략) 분노는 기대나 욕구가 충족되지 않을 때 일어나는 감정이다. 당신의 분노도 마찬가지다. 당신은 공감 능력을 활용해서 충족되지 못한 욕구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자신이 원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요구할 수 있다.
상처를 깊이 감춰둔 채 무감각하고 우울하게 살아가는 것보다, 슬픔을 직시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선택하고 싶다.
#제 6장# 죄책감과 수치심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들이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할 용기를 낼 수 있는 방법은 다른 민감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
#제 7장# 불안과 두려움
민감한 사람들은 상상력과 창의력이 풍부하고, 시각화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다. (중략) 더불어 지나치게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부정적인 측면도 가지고 있다.
잠을 자는 것보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우울한 감정을 떨쳐버리는데 도움이 된다.
생각은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 감정을 직접 통제할 수는 없지만 생각은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다.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주의를 집중할지 선택하는 것은 당신의 몫이기 때문이다.
최대한 현실을 직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제 8장# 자기 자신으로 살아갈 용기
민감한 사람들은 낮은 자존감 때문에 고통스러워하고, 높은 기준을 세우는 것으로 낮은 자존감을 보상받으려는 악순환의 굴레에 갇혀있다.
자기 자신과 화해한다는 것은 때때로 내가 남들에게 성가신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
#제 9장#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
민감한 사람들은 실제로 긍정적인 경험에서 훨씬 더 강한 반응을 나타낸다.
# 에필로그
《총평》
자기가 평소에 예민하거나 민감한 성격이라고 생각이 든다면
분명 그 성격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내가 사회가 원하는 이상향의 사람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을 거예요.
그런 분들은 꼭 이 책을 읽고 자신의 성격이나 기질에 대해 꼭 한번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좋겠어요
이 책을 읽고 나니 나를 더 이해하게 되고 앞으로 어떻게 나를 대해줄지 감이 잡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내 상태나 생각에 대해 설명할 자신감이 생겼어요
약간 직관적인 영어 번역체 느낌이 나서 몇몇 문장은 두세 번 읽어야 제대로 마음에 와 닿기도 했지만
콘텐츠가 좋은 책이고 분량도 적고 가볍게 술술 읽을 수 있으니 꼭 시간 내서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할게요!
책 정보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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