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HAT WE DO/#쇼핑 #Shopping 리뷰

지금 아이패드 에어3을 산다고?🤦‍♀️#선택기 #한달사용기 #중고거래팁

by 공대부부 2021. 7. 13.
반응형

안녕하세요 공대 엄마예요:)

 

제가 아이패드를 구매했는데요, 일단 사게 된 결심기를 말해볼게요.

(저 같은 분들 많을 듯...)

 

저는 평소에 필기하고 기록하는걸 매우 좋아해요.

 

학교 다닐 때도 다이어리 꾸미기 하거나 스터디 플래너를 굉장히 열심히 즐겁게 썼고요.

 

그 당시 좋아하는 사진들을 모아서 스티커 사이즈로 작게 출력해서 자른 뒤에 지퍼백에 넣어 다녔답니다.

 

그날에 딱 맞는 사진을 고르고 붙이고 나의 하루를 기록하는 재미에 쏙 빠져 살았었는데

요즘 저의 그 문구 덕후 기질이 스멀스멀 기어 나오더니...

드로잉북과 문구류들을 지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어요.

 

#블로그에 박제 ㅋㅋㅋㅋ

 

제가 평소에 쓰는 노트들은

 

드로잉북(책 읽다가 발견한 좋은 문장들 기록할 용도)

영어공부용 노트

영어 쉐도잉 대본

해빙 노트

업무용 회사 노트

 

이렇게 있다 보니 매번 노트들을 챙기는 게 번거로웠어요.

 

어느 날 갑자기 해빙 노트 쓰고 싶은데 안 챙겨 와서 못 쓰다 보니 그냥 넘어가게 되고

그래서!!! 모든 노트를 총망라해서 들고 다닐 아이패드를 사기로 결심했답니다.

 

 

그럼 왜 하필 지금 아이패드 에어 3이냐??!!

 

선택기를 올려볼게요

 

#아이패드 선택기

그냥 아이패드냐 에어냐 그것이 문제로다!

 

저도 이거 때문에 한참 고민을 했는데요.

 

왜 차 살 때 아반떼 보다가 옵션 추가하면 소나타로 올라가고 그러다 그랜저 풀옵까지 가잖아요 ㅋㅋㅋ

 

그래서 간단히 정리한 게

나는야 라이트 유저!, 페이퍼리스의 삶을 체험하고자 패드를 사고 싶지!

게임 따윈 일절 하지 않고, 가끔(진짜 가끔임) 동영상 보는 게 다지!

 

일상적인 검색이나 쇼핑 영상 보기는 회사에서 하기 때문에

큰 패드로 하면 좀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싫더라고요.

그냥 작은 폰으로 보는 게 속 편한? ㅋㅋㅋㅋ

(혹쉬...오해하실까봐... 영상은 점심시간에만 봅니닼ㅋㅋㅋ)

 

 

그래서 압축한 선택지가 아이패드 8 VS 아이패드 에어 4 였어요.

 

머리로 보면 아이패드 8(이 스펙으로도 나의 니즈를 채우기에 매우 충분)이지만, 

그 라미네이팅(필기 감성에 영향 미침)이랑 디자인 차이가 나서 고민했어요.

 

가격차이의 압박에 흘러 흘러 당근 마켓까지 왔는데

몇 날 며칠을 당근 마켓에 살다 보니 중고 시세가 느낌이 오더라고요.

 

아이패드 8 살 돈이면 쓰던 거지만 에어 시리즈로 펜까지 살 수 있겠는데??

 

아시다시피 아이패드는 사용감이 많지 않은 중고매물들이 잘 올라오더라고요.

 

그 와중에 '아이패드 에어 3+애플 펜슬 1세대+케이스' 해서 43만 원에 득템을 했답니다 캬캬캬

 

#두둥!!!!!

 

#아이패드 중고 거래 팁!!

 

다들 들어 보셨죠?

 

에어 3의 고질병....

 

터치 씹힘... 패드 휨 현상... 화이트 스팟...빛 샘...

 

중고 거래하실 때 꼭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서 만나세요.

 

카페 같은 데나 앉을 수 있는 곳에서 만나서 하자사항을 모두 체크해보세요.

(중고지만 비싼 거니까...)

 

판매자 분께 초기화하지 말고 들고 나와달라고 부탁드린 뒤에

유튜브도 켜보고 터치도 해보고 하시면 됩니다!

 

초기화를 왜 하면 안 되냐!

 

영상도 켜보고 검은색 화면 하얀색 화면 등을 켜보고 만져봐야 하는데

초기 세팅 창이 켜져서 해볼 수가 없어요 ㅠㅠ(애플 로그인 등등)

 

그리고 문제가 없다 싶으면 그때 초기화를 하셔서 돈 드리고 가져오시면 됩니다! ㅎㅎ

 

+)그런데 저는 이미 초기화를 해놓으셔서 그냥 볼륨키만 만져보고 눈으로 스팟 확인하고 가져왔어요.

   혹시나 집에 가져가서 만져보고 문제 있으면 연락드린다고 말하긴 했지만요;;

 

 

#한 달 사용 후기

결과는 다행히 하자 없이 좋은 물건을 거래했어요!

 

평소 굿노트만 쓰고 다른 건 컬러링북(아이가 좋아함), 핀터레스트, 노션, 블로그 포스팅 정도 사용합니다.

 

노션은 패드에서 만들기 좀 불편하긴 하던데,

PC로 서식 작성해서 아이패드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서 시도해보려고 하는 중입니다!

 

영어공부 대본(A4용지 20장)도 굿노트에 넣어 다니고 

다른 것들도 서식 만들어서 사용하니 예전 생각도 나고...

 

익숙해지는데 좀 시간이 걸려서

(나이 들었나 봄... 신문물 배우는데 오래 걸림)

중간에 권태기가 안 오길 바라고 있습니다ㅠㅠ

 

그래도 익숙해지려면 뭐든 노력과 열정이 필요하기에!

저는 저를 기다려주기로 했습니다:)

 

익숙해지면 엄청 유용하게 잘 쓸 것 같거든요.

 

잘 산 것 같아요. 가성비 좋게 좋은 물건을 또 제 생활 속에 데려왔네요.

 

 

그럼 제 포스팅이 여러분의 아이패드병을 치유했길 바라며 이만 마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보다 더 즐거운 오늘 되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