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생활가전 특집 1편 로봇청소기편(아이클레보 O5/로봇청소기 추천)

안녕하세요 공대아빠입니다.

 

 

 

영겁과 같은 세월만에 돌아왔네요.

요새 코로나에 이사에 뭐가 신경쓸것들이 많아 글을 못썼다고

하고싶으나 공대 엄마는 뭘 많이 썼네요.ㅋㅋ

 

 

 

그냥 게을러서 그렇습니다.ㅠㅠ

 

 

 

오랫만에 글 쓰니만큼 오늘은 우리 아빠들에게 도움이 될 가사 자동화 가전!!!

(다들 일하고 집안일하고 육아 하고 그렇잖아요?)

 

 

 

그 중에서도 첫번째 로봇 청소기에 대하여 써보려고 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기종은 아랫쪽에 쓸테니 기존에 로봇청소기를 써보신분들은

바로 내려가셔도 됩니다. 하지만 처음으로 로봇청소기를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은

처음부터 읽어주세요.

 

 

 

 

아이클레보O5

 

 

 

 

# 구매 사유

 

 

 

제가 로봇청소기를 구매한 시기와 이유는 바로, 공대엄마의 복직이었습니다.

 

 

 

 

진작부터 사고 싶었으나 집에 사람이 있는데 로봇청소기가 왠말이냐며 반려했던 공대엄마가

3년간의 육아휴직을 마치고 드디어 복직을 하게 되었기에 잊고 있었던 안건을 상정하였습니다.

 

 

 

 

그간 로봇청소기 구매에 반대했던 이유는 

 

- 집에 사람이 있는데 청소기 돌리면 시끄럽다.

 

- 청소기 돌리려면 바닥에 물건 다 치워야 하지 않냐.

 

- 애기가 집에 있는데 무슨 로봇청소기냐.

 

 

 

그때 당시엔 잘 몰랐지만 지금와서 생각하면 다 맞는 말입니다.....

(남편분들 부인 말 잘 들으세요.)

 

 

 

 

하지만 이제 복직하고 애도 어린이집에 가니 사람도 없으니

바닥의 물건만 잘 정리하면 되는거였죠.

 

 

 

 

하지만 아직도 이상태

 

 

 

 

 

그래서 결국 구매하기로 해서 엄청나게 알아 본 결과 아이클레보 O5로 결정하여 구매했습니다.

 

 

 

 

 

 

# 사용상 주의점

 

 

이제 거의 10개월정도 사용해 본 경험 상 로봇청소기 사용에는 몇가지 주의할점이 있습니다.

 

 

집안 정리가 꼭 필요합니다.

 

 

보통 이런 가사 자동화 가전을 구매하는것은 조금이라도 집안일을 줄여보고자 하는 것일텐데요.

 

 

사용해 보니 사전 작업이 꽤나 필요하며 귀찮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 결과물로 깨끗한 집을 유지할 수 있으니

충분히 가치가 있는 일이긴 합니다.

 

 

 

하지만 평소에 집안 정리를 잘 하지 않는 분이거나 바닥에 작은 가구나 화병, 화분 등 쉽게 밀리고 넘어지는

소품들이 있는 분이라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로봇청소기는 꽤나 똑똑하지만 사람은 아니기에 바닥에 저런 물건들이 많으면 밀어서 넘어뜨리거나 흡입해서 멈추거나

청소기 블레이드가 걸려 멈추거나...

 

 

 

 

이런상태론 청소 불가

 

 

 

 

아래 사진과 같은 상태로 만들어 주신 후 청소를 시작하셔야 합니다.

(깨끗한 집 유지엔 많은 노력이 든답니다.) 

 

 

 

 

 

청소 준비 완료

 

 

 

 

# 사용 후기

제가 사용하는 모델은 아이클레보 O5 모델인데요.

 

 

 

흡입력, AS, 후기, 청소기 청소가능여부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였습니다.

 

 

 

다른 부분은 크게 다를게 없으나 AS와 청소기 청소가능여부가 주요 고려점이더군요.

 

 

 

일단 국내생산이라 AS는 별 걱정이 없고 물걸레에 물 공급장치가 달린 로봇청소기의 경우 분해 청소가 불가한

경우가 많았고 일반 로봇청소기의 물걸레는 사실 있으나 마나한 부분이라 대상에서 제외 하였습니다.

 

 

 

- 구성품

 

 

 

 

구성품으로는 로봇 청소기 본체와 충전기 물걸레 키트 리모컨이 있습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먼지통과 필터

사이드 브러쉬(좌,우)가 본체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리모컨은 사실 거의 쓸일이 없고 물걸레 키트도 처음에만 조금쓰다가 나중에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잘 닦이지도 않을 뿐더러 달아두면 여기저기 걸려서 멈추는 경우가 발생하더군요.

(그래서 물걸레 로봇청소기도 샀으니 2편도 봐주세요.ㅋㅋ)

 

 

 

 

 - 외관

 

 

 

외부 디자인은 깔끔한 검은색으로 약간 풍뎅이같은 느낌이랄까요.

 

 

 

충전기도 같은 색깔로 되어 있어서

거실에 두어도 인테리어에 해를 끼치는 디자인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청소기는 안보였으면 해서 제일 끝방에 두었습니다.

 

 

 

 

로봇청소기 듀오

 

 

 

- 기능

 흡입력은 3단계로 조절 가능하며 단계에 따라 흡입력과 함께 소음이 증가합니다.

 

 

 

ㅋㅋㅋ물론 배터리도 빨리 닳지만 3단계로 써도 39평 청소를 끝내는데 부족함이 없으니

엄청 대형 평수가 아니라면 배터리는 여유가 있습니다.

 

 

 

 

바닥면엔 낙하방지 센서가 3개나 위치하고 전면부엔 범퍼 센서가 있어서 아직까지 한번도

현관이나 화장실로 추락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범퍼 센서가 감지하는 민감도보다 가벼운 물건이 있으면 밀어버리니 주의하세요.

 

 

 

 

상부엔 이미지 센서가 있어서 식탁이나 의자 밑에 들어가는것을 인지한다고 합니다.

어지간하면 다리 밑에 갇히는 경우는 없더군요.

 

가끔씩 의자 두개가 교묘하게 겹치는 경우엔 못나온적도 있긴 합니다.

 

 

 

 

 

청소기 인공지능은 청소하는걸 보고 있으면 꽤나 신박할 정도입니다.

 

 

장애물 근처에 가면 속도를 줄이고 멈추고 벽이나 모서리가 있는 경우는 사선으로 모서리 끝까지 들어가서

브러쉬로 먼지를 꺼내 흡입하는 노련함이 있더군요.

 

 

 

 

 

 

어떻게 하는지 모르지만 처음 청소를 시켜도 구석에 있는 드레스룸까지 다 찾아서 들어갑니다.

 

 

그 뒤로는 지도를 저장해두고 청소를 원치 않는 영역(카펫, 발매트 등)을 설정해두면 그곳은 빼고

청소하니 지도 설정은 꼭 해두는게 좋습니다.

 

 

 

 

 

 

- 어플리케이션

와이파이를 연결해서 청소기를 등록하고 나면 언제든 스마트폰으로 청소기 제어가 가능합니다.

 

 

수동으로 시작할수도 있고 시간 및 요일을 정해서 규칙적으로 시킬수도 있습니다.

예약 청소를 할때도 흡입력, 내비청소, 문턱 올라가기 기능 사용여부 등 상세한

세팅이 가능해서 좋습니다.

 

 

실시간으로 청소하는 상황도 볼 수 있어서 처음엔 나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사용이 편리하게 되어 있어서 추천 드립니다.

 

 

# 총평

 

로봇청소기를 사용하려면 바닥 정리 및 가벼운 소품 정리가 필수!
 - 깨끗한 집을 유지하려면 부지런해야 한다. 사람에게서 떨어지는 머리카락과 먼지가 장난아님.
소음이 있으므로 사람이 있을때 사용하긴 어렵다!
깔끔한 집을 원하는 맞벌이 직장인에게 강추!